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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중기청 대출 제도에 대해 살펴봤다. 이번에는 실제 후기를 바탕으로 조금 더 자세하게 들여다보자.

 

중소기업 청년 전월세 보증금대출에 있어 나의 과정은 다음과 같다. 

 

1. 매물찾기 - 2. 전세계약 - 3. 대출신청 - 4. 심사 - 5. 실행 (현재 진행상태!)

 

왜 매물찾기가 먼저냐면, 대출상담이 실제로 도움이 될까 하는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고 실제로 대출상담이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매물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흔히 말하는 '가심사'도 볼 수 없고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오직 필요한 서류가 무엇인지 행원에게 듣는 것 정도뿐이다. 

만약 중기청 대출에 대해서 잘 모른다 하는 사람은 은행에 먼저 가는 것을 추천드리나,, 이미 인터넷으로 알아본 분들이 많을 것이고 또 미천한 내 블로그까지 찾아올 정도로 검색을 잘하시는 분이라면 여기서 얻는 정보로도 충분히 파악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사실 직장인이 바쁜시간 쪼개서 은행에 들리는 것부터가 굉장한 리소스 낭비다... (메모리 누수... 항상 신경 쓰자...)

따라서 나 역시도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이 블로그 안에서 필요한 정보를 전달해보도록 하겠다.

 

가심사?

방금 '가심사'라는 용어를 사용했는데 말 그대로 행원이 보는 '가심사'다. 흔히 대출상담이라고 하기도 하고, 현재 직장이 중기청 조건에 해당하는지, 매물을 먼저 확보한 상태라면 매물에 대한 등기부를 가져가서 대출이 나오시겠다 안 나오시겠다, 조언을 해주는 것이지만... 난 필요 없다고 본다.

행원의 주 업무는 고객상담과 금융 처리이다. 

대출을 받는 사람이 간절하기 때문에 걱정도 되고 행원한테 조금이나마 조언을 구하고 싶지만 사실 그분들이 해줄 수 있는 조언이 별로 없다..

상담해주시는 행원분들도 지금 상담받으러 온 고객이 중기청 대출의 조건에 부합하는지 (각종 사이트나 내 블로그에도 적혀있다), 매물을 찾아오셨는지, 찾아왔으면 매물이 상태를 보고 첨언 (다가구인지, 다세대인지 다가구는 대출이 좀 불안해요 정도의 조언) 하고 근데 이 부분도 중기청 대출이 되지 않는 매물이라면 걸러지겠지만 애초에 임대인이 후 달렸으면 매물에 중기청 대출을 못 받는다고 했을 것... 그리고 그 사실을 모르고 일단 상담을 받아봤더라고 한들 가심사와 상관이 크게 있어 보이진 않는다. 매물의 상태는 부동산 중개인이 훨씬 잘 안다. 

또... 좋은 행원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행원도 있다... 나도 중기청 대출을 알아보며 여러 후기를 봤을 때, 행원의 대처나 태도에 대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을 봐서... 아무것도 모른 채로 무턱대고 찾아갔을 때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행원을 못 만날 수도 있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가심사라는 것은 꼭 필요하지는 않다는 것이다.

직장인의 귀중한 반차를 가심사 받기 위해 사용하는 불상사는 없길 바라며....

 

기금e든든 어플 먼저 다운받으세요!

전세계약(혹은 가계약)을 맺고 전세대출신청을 하기 전에 먼저 기금e든든으로 대출신청을 해야한다.

어플에서 신청을 하면 필요한 서류 및 소득정보가 자동으로 스크리닝되어 수탁은행에 전달된다.

그 사이에 은행에 방문해봤자 사실 별 도움이 없다. 

그러니 반 드 시 어플을 먼저 다운로드 받고 가계약이라도 맺으면 바로 신청하자.

 

대출 중에 이사를 가고 싶은데요?

HF는 목적물변경이 가능, HUG는 만기시점에만 대출연장을 할 때 목적물 변경이 가능하다. 목적물변경 신청은 은행에 가서.

 

연장할 때 소득조건을 넘기면 어떡하죠?

연장할 때 소득조건은 보지 않는다. 다만 중소기업의 재직중인지를 확인한다. 대기업으로 이직 혹은 퇴직상태이면 중기청연장이 안되고 버팀목전세대출 금리로 변경된다 (2% 대)

 

중기청 대출은 1.2% 고정금리가 아닌가요?

엄밀히 말하면 중기청 대출은 변동금리다. 정책으로 정해진 현재 금리가 1.2%인 것으로 주관부서에 따라 금리가 내년엔 1.3%, 1.4% 이런식으로 변동이 될 수 있는 상품이다. 은행이 바꿀 수는 없다.

 

 

( 궁금하신 사항은 방명록 혹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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